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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나는 그 누구도 죽이고 싶지 않다. 우리도 그들을 죽이지 않고 그들도 우리를 죽이지 않길 바란다."
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동원령 발령으로 최전선에 투입됐다가 전사한 러시아 군인이 유품으로 남긴 일기가 공개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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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2일(현지시간) 영국 일간 더타임스 일요판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이 일기를 작성한 주인공은 모스크바에 살던 건설 노동자 비탈리 탁타쇼프(31)이다.
2018년 결혼해 두 살배기 아들을 둔 탁타쇼프는 불과 약 1년 6개월 전까지만 해도 직장에 다니며 휴가 때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평범한 가장이었다.
그의 삶이 송두리째 바뀐 건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2차 대전 이후 유럽 내 최대 무력 분쟁이 발발한 뒤부터였다.
러시아 정부는....
https://n.news.naver.com/mnews/article/001/001408669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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