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아빠와함께공부
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?
아이들이 공부를 싫어한다고 생각하십니까?
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아이에게 공부를 잘 시키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.
아이도 어른과 같은 본능을 가진 사람입니다
아이들도 똑똑해지고 싶어 합니다.
인정받기를 원합니다.
당연히 공부를 좋아합니다.
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시험을 치르고,
문제를 풀고 외우는 걸 강요받으니
공부가 싫어지는 게 아닐까 합니다
어른들은 비교를 통해 상처를 주고
잘 살려면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위협합니다
상처와 위협 때문에 아이는 공부가
무서워 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
해보고 잘 안되고 안 되니까 좌절감에
무서우니까 자신을 지키려고
도망가는 것입니다
어른들이 하는 자기방어입니다
아이에게 공부를 시키고 싶다면
아이의 본성을 믿어야 할 것 같습니다
본성을 지켜서 키워봐야 될 것 같습니다
다행히 아직은 공부보다는 노는 데 큰 관심을
보이는 아들이라 걱정이 안됩니다
왜냐고요?
억지로 공부하라는 말도 안 했는데
확실하게 말하더라고요
공부가 재미없고 하기 싫다고.
학습 습관을 들이기 위한 최소한의
학습을 제외하고는 하지 말랬습니다
잘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
걱정하지 않습니다
분명 공부가 재미있어 질 때 있을 것이고
하지 말라고 해도 하겠다고 할 때가 올 겁니다
아빠도 잘하지 못한 공부를
어떻게 7살인 아들한테 '잘하라'고
할 수 있겠습니까
그냥 '끈기' 하나만 가르쳐도
성공했다 생각하려고요
놀 때도 끈기 있게
먹을 때도 쉬지 않고 끈기 있게
잘 때도 피로 싹 가시는 깊은 잠을 끈기 있게.
무엇을 하더라도 '끈기'가 삶의 바탕이 되게요
♬ 김국환 '아빠와 함께 뚜비뚜바'
by 다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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