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28x90
반응형
SMALL
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국 외교 사령탑으로는 5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만나 “중·미 양국이 올바르게 공존할 수 있느냐에 인류의 미래와 운명이 걸려 있다”며 “미국과 충돌하고 대립하는 것을 원치 않고, 평화 공존과 우호 협력을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 그는 또 “각자의 성공은 서로에게 위협이 아니라 기회”라며 “중국은 미국의 이익을 존중하며, 미국에 도전하거나 미국을 대체하지 않을 것”이라고 말했다.
‘미국에 도전하지 않겠다’는 말은 시진핑이 2013년 버락 오바마 당시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제창했던 외교 구상인 ‘신형대국관계(新型大國關係·새로운 미·중 관계)’의 핵심 주장 중 일부이다. 중국이 미국의 기존 패권을 넘보지 않을 테니 미국도 신흥 패권국 중국의 지위를 인정해 사실상 양극 체제를 수용해 달라는 맥락에서 나온 표현이다.
https://naver.me/G6yjs85V
728x90
반응형
LIST